남부내륙철도 고시 내용 거제역사

오는 13일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이 확정 고시될 예정입니다. 남부내륙철도 사업은 그동안 경남 도민의 오랜 숙원사업이기도 했고 상대적으로 낙후되었던 지역 주민들은 남부내륙철도 개통 소식에 관심이 많으실텐데요, 기본안이 수립되기까지 여러 차례 난관이 있었으나 지난 2020년 12월 국토교통부에서 전략환경영향평가를 고시했다는 소식 이후 긴 기다림 끝에 1월 11일 국토교통부가 오는 13일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확정 고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남부내륙철도 거제역사 위치를 비롯하여 궁금한 분들이 많을 것 같아 남부내륙철도 계획안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남부내륙철도

 

남부내륙철도란

 

남부내륙철도

국토교통부를 통해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남부내륙철도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김천시에서 거제시까지 단선철도 177.9㎞를 잇는 사업입니다. 국비 약 4조 8천 15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실 정거장은 총 5개소, 차량기지는 1개소가 건설될 계획입니다.

 

• 정거장 : 김천, 성주, 합천, 진주, 고성, 통영, 거제, 마산역

 

이 중 성주, 합천, 고성, 통영, 거제역이 신설되고 김천역(경부선)과 진주역(경전선)은 환승역으로 개량, 마산역은 현재 역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남부내륙철도 건설이 완료되면 수도권에서 출발한 KTX와 SRT는 경부고속철도를 거쳐 김천역에서 거제시까지 운행 노선과 진주역에서 경전선을 활용해 마산역까지 운행하는 노선이 마련되게 됩니다.

 

 

남부내륙철도 사업 진행과정

 

남부내륙철도는 앞서 2차와 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됐었지만 경제성 부족으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해 사업이 추진되지 못했었는데요, 지난 2019년 1월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23개 중 하나로 예타면제 사업으로 선정된 후 2019년 12월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하게 되었습니다.

 

남부내륙철도

 

남부내륙철도 사업은 서부영남 지역의 지역경제 발전을 뒷받침할 핵심적인 철도 인프라 사업이고 사업비만 따져도 최대 규모이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모아 왔는데 이후 주민설명회와 공청회, 관계기관 협의를 거친 후 최근 최종 완료가 된 것입니다. 이로써 올해부터 설계, 시공 등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될 예정입니다.

 

 

남부내륙철도 사업 기대 효과

 

남부내륙철도의 생산효과를 모형을 이용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기대 이익이 약 11조 4천억 원, 고용효과는 약 8만 9천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합니다. 그동안 고속철도 서비스에 있어서 만큼은 소외지역이라 볼 수 있었던 영남 서부 지역이 이로 인해 산업과 관광 등을 비롯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남부내륙철도가 달빛내륙철도(대구-광주), 남해안 고속화철도(목포-부산)와 연계환승되면 조선해양산업, 항공우주산업, 항노화산업 뿐만 아니라 수소산업, 바이오클러스터, 디지털산업, 미래모빌리티 등 신산업의 육성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됩니다.

 

 

남부내륙철도 거제역사

 

거제시민들의 최대 관심사는 아무래도 남부내륙철도 거제역사의 위치일 텐데요, 11일 공개된 노선도에 사등면으로 나와 있어 최종적으로 사등면 일원이 거제역사 위치로 확정된 듯합니다.

 

남부내륙철도 거제역사

 

지난 1월 5일 국토교통부가 거제시를 시작으로 7일까지 남부내륙철도가 지나는 경남 6개 시, 군, 경북 3개의 시, 군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 했는데 거제역사의 경우 가야산 국립공원을 우회하면서 거제시 상문동을 종점으로 하는 1안과 가야산 국립공원을 지나 거제시 사등면 사등리를 종점으로 하는 2안이 제시되었습니다.

 

남부내륙철도 거제역사

 

• 1안 : 가야산 국립공원을 우회해 환경피해 최소화, 거제시 중심지이자 인구가 밀집한 상문동이 종점이라 접근성이 좋음, 노선이 길고 상문동 아파트 단지를 통과해 공사비가 늘어남
• 2안 : 노선이 짧아 공사비를 줄일 수 있음, 가야산 국립공원을 지나면서 환경피해 가능성, 사등면이 인구가 적어 접근성이 떨어짐, 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조성사업도 불투명함

 

지금까지 남부 내륙철도 고시 내용과 거제역사 위치 등을 정리해 봤습니다. 당초 2028년 개통 예정이었던 남부내륙철도는 1년 앞당겨 2027년 개통될 예정으로 계획이 변경되었는데요, 경남 노선의 경우 산악지역이 많아 환경파괴를 최소화하는 터널과 교량구간이 많다고 합니다. 남부내륙철도 사업은 서울에서 거제까지 KTX로 2시간 50분대에 갈 수 있다는 내용으로 주로 보도가 되고 있지만 그에 앞서 모쪼록 건설 시작과 동시에 환경피해나 건설현장의 안전 문제 등이 최소화되어 무탈하게 완공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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